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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온실가스 68% 건물서 배출…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록 2020.06.21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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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6.8%<2015년 67.4%<2016년 67.5%로 배출량 증가

[서울=뉴시스] 건물 유형별 에너지 소비특성 분석 예시. (사진=서울시 제공) 2020.06.20.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건물 유형별 에너지 소비특성 분석 예시. (사진=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시내 건물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3169만3000톤CO₂(이산화탄소환산톤)으로, 전체 배출량의 약 6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부문이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가 집중관리를 위해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21일 서울시, 서울연구원 등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건물부문'이 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36%를, 에너지 사용과 관련된 이산화탄소 발생량의 3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8년 기준으로 건물부문이 온실가스 총 배출량의 17.5%(약 4100만7000TOE)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2016년 기준 건물부문의 에너지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이 3169만3000톤CO₂으로 전체 배출량의 약 67.5%에 달하고 있다. 더욱이 서울시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도별로 ▲2014년 66.8%(3049만3000톤CO₂) ▲2015년 67.4%(3075만6000톤CO₂) ▲2016년 67.5%(3169만3000톤CO₂)로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서울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배출량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건물부문의 집중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서울시는 환경부 지침에 따라 기존에 조사된 에너지 및 연료사용량 등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매년 온실가스 총량 및 부문별 배출량을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 온실가스 배출량은 2년 전 통계자료를 활용해 작성·관리하고 있어 신속한 온실가스 모니터링 등 정책 피드백 활용성이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예컨대 국토교통부 시스템인 '건물에너지 행정지원시스템'의 경우, 추세분석이나 증감현황 등 세부기능이 부재해 정책 활용성이 낮다.

더욱이 기존 통계자료 등은 건물·지역별 세부 공간 정보가 고려되지 않고 있어 사업별 효과를 분석하거나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한 기초정보 제공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정확한 상황파악과 실효성있는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서울시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예산은 4억4199만원을 투입한다.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서울=뉴시스] 서울시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 예시. (사진=서울시 제공) 2020.06.20.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 예시. (사진=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시는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예측하고, 건물·지역별 에너지 사용량 세부정보를 모니터링한다. 공간별 에너지 사용량 정보를 구축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의 40%를 감축하겠다는 게 시의 목표이다.

모니터링 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총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 전산관리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예측 ▲건물·지역별 에너지 사용량 세부정보 모니터링 ▲건물 온실가스 모니터링 및 추이분석 등이다.

시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월별 배출량을 조회하고 연간 배출량을 추정한다. 이를 통해 총량 및 부문별 증감현황도 분석해 직전 분기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예측한다. 궁극적으로는 연간 배출량을 추산해 정책 피드백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건축물의 용도, 구조, 면적, 유형 등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 배출량을 통계로 산정한다. 시는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건물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집중관리할 예정이다.

시는 에너지 사용량을 입력 조회해 건물과 지역별 에너지 사용량 세부정보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자치구별로 에너지 사용량과 배출량 통계도 산정해 서울 내 자치구별 추이분석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월별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우리시 온실가스 감축 사업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건물분야 집중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제로에너지 빌딩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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