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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원 접촉자 91명 내일까지 전수검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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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6-23 14:44:45  |  수정 2020-06-23 15:40:32
같은 선사인 다른 선박 선원 21명도 검체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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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냉동화물선 A호(3933t)의 선원 21명 중 1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3일 오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되는 확진 선원들이 A호에서 하선해 부산소방재난본부의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0.06.2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국립부산검역소와 부산시에 따르면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냉동화물선 A호(3933t)의 선원 21명 중 16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선원 16명은 23일 오후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지원한 차량을 타고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A호의 나머지 선원 5명은 선박에 격리된 상태이다.

확진 선원들의 접촉자는 총 92명이며, 14일 간의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전수검사 시행할 계획이다.

또 A호의 같은 선사의 또다른 러시아 선박 B호의 선원 21명도 접촉자로 분류해 이날 중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B호에서 하역작업을 한 부산항운노조 소속 항만근로자 63명도 자율 격리 중이며, B호 선원들의 검사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부산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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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호는 지난 1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항구를 출발해 승선 선원들의 하선을 제한한다는 조건으로 전자검역 절차를 거쳐 21일 오전 8시 감천항에 입항했다.

입항 이후 A호는 화물 하역작업을 진행했고, 22일 오전 러시아 선주로부터 교대한 A호의 선장이 하선 후 러시아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됐으며, 선원 10명이 접촉자라고 선박대리점을 통해 부산검역소에 통보했다.

이에 부산검역소는 같은 날 오전 11시 A호에 대한 모든 작업을 중단시키고, 오후 1시 30분 A호의 선원 21명에 대한 격리와 함께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그결과 선원 21명 중 16명이 22일 오후 9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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