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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수공 사장 "포용적 국민 물복지 실현하겠다"

등록 2020.07.15 17: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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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물 종합 플랫폼 기업' 비전 선포

2030년까지 수돗물 음용률 90% 달성, 일자리 25만개 창출

[대전=뉴시스] 한국수자원공사의 신 비전 실현을 위한 7대 핵심과제.

[대전=뉴시스] 한국수자원공사의 신 비전 실현을 위한 7대 핵심과제.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포용적 국민 물복지 사회로 나아가겠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5일 대전 본사에서 강 유역 시민과 국회 및 정부, 학계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을 초청해 일류 물 기업 도약을 다짐하는 '세계 최고의 물 종합 플랫폼 기업'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새 비전인 세계 최고 물 종합 플랫폼 기업은 기후변화 심화, 그린·디지털 전환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재편 등 새로운 기준과 표준이 부상하는 시대(뉴노멀)에 맞는 물관리 혁신을 향한 수자원공사의 의지를 담았다.

수자원공사는 이를 위해  7대 핵심과제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우리 강 ▲수돗물을 즐겨 마시는 시민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물관리 ▲디지털로 만드는 이(e)로운 물관리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 물순환 도시 ▲경제를 살리는 물산업 혁신 생태계 ▲국민과 소통하는 변화와 혁신 경영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수변 생태벨트 조성 등 생태가치 중심의 물환경 개선책과 실시간 관측(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 관리체계를 도입해 자연과 생태, 문화, 디지털이 어우러지는 강을 조성한다.

 또 2025년까지 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상수원의 수질을 7등급 중 2번째로 높은 '좋음'등급 이상을 유지한다.

디지털 기반의 예방적 관리시스템도 도입해 취수원부터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물 공급 전 과정에 걸쳐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사물인터넷(IoT)기반의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 및 실시간 정보 제공으로 수돗물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인다.
 
[대전=뉴시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15일 '세계 최고의 물 종합 플랫폼 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15일 '세계 최고의 물 종합 플랫폼 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수돗물의 음용률을 유럽 수준(90%)까지 끌어 올리고 분산형 정수장, 지하수저류지 등 취약지역 대상 맞춤형 물 공급 대책을 통해 물 서비스 격차를 해소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정물에너지 확대, 에너지 저감형 정수장으로 전환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물관리도 추진한다.

박재현 사장은 "수상태양광과 수열에너지 등 청정 물에너지를 대폭 확대하고 저(低)에너지형 물관리를 통해 2030년까지 119만t에 이르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면서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부응해 물관리 분야 디지털 전환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가 물데이터 표준화 및 유통체계 구축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물관리 의사결정을 지원, 2030년까지 관리하는 모든 댐 및 정수장에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기술을 활용한 시설물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정수장 조성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물순환 관리시스템도 완성하겠다"고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또 수자원공사는 미래형 스마트워터시티 플랫폼 개발, 물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국제협력 강화, 국민 소통을 통한 혁신경영 등도 주요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 사장은 "물산업 분야 새싹기업 지원 확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거점형 물산업 혁신센터 구축 등 혁신생태계 조성으로 유니콘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2030년까지 일자리 25만개 창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뉴노멀 시대를 맞아 환경과 생태가치를 중심으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물관리로 전환하고 포용적 국민 물복지 사회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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