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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 양주시로…5개 공공기관 새 보금자리 확정

등록 2020.09.23 13:48:58수정 2020.09.23 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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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통해 5개 기관 입지할 5개 시·군 최종 확정

일자리재단(동두천시), 시장상권진흥원(양평군),

환경에너지진흥원(김포시), 사회서비스원(여주시)

[수원=뉴시스] 경기도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5개 도 공공기관 주사무소 입지를 23일 최종 확정했다.(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뉴시스] 경기도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5개 도 공공기관 주사무소 입지를 23일 최종 확정했다.(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한 5개 도 공공기관의 새 보금자리를 시·군 공모를 통해 23일 최종 확정했다.

도에 따르면 경기교통공사 양주시를 비롯 경기도일자리재단 동두천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양평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김포시, 그리고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여주시로 결정됐다.

중첩규제로 행정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북부지역 2곳, 한강수계의 수질과 녹지 등 자연환경을 보전할 필요가 있는 자연보전권역 2곳,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른 민간인통제선 이남 접경지역 1곳이다.

이번 시·군 공모는 '소외지역 주민들의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을 강조해 온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의지가 반영됐다.

경기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 지역 간 균형발전과 북부지역 등에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을 위한 조치이다.

지난 6월말 경기교통공사를 시작으로 기관별 3주간 공모 접수 후 8월에 1차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를 추진했다.

이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2차 프레젠테이션(PT)심사 완료 후 이날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규제등급 상위지역, 업무연관성, 교통 편의, 도정협력도 등 객관적인 선정기준을 마련했으며,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기관별 선정심사위원회를 별도 구성해 공정성 확보에 노력했다.

확정된 5개 시․군은 입지 대상기관과 연계한 종합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기관이 사용할 건물 및 부지 제공 등 경기도와 협력관계를 구축, 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최원용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전기관을 최대한 조속히 입지하도록 해 시·군-공공기관간 유기적 협업관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지역 사회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행정지원과 지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교육훈련 지원과 일자리 정책 연구 등을 담당하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16년 설립됐으며, 현재 부천시 옛 원미구청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육성을 담당하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해 9월 설립, 현재 수원 컨벤션센터 5층에 있다.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수탁 운영 및 종합재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올해 1월 수원시 경기도인재개발원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 공공버스 등 대중교통 체계를 통합 관리할 경기교통공사와 미세먼지 저감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사업을 담당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올해 안에 정식 사무실을 개소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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