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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KIEP 30주년 축사…"'세계경제 리셋' 기회 발견해 주길"

등록 2020.10.05 11:51:07수정 2020.10.05 11: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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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30년간 한국 경제 위기 극복에 크나큰 공헌"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KIEP 30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0.10.0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KIEP 30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0.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30주년을 맞아 "전 지구적 위기와 혼란 속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넘어 세계경제를 리셋할 보석 같은 기회를 발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30주년 기념세미나의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국책연구기관"이라며 "지난 30년 동안 세계경제를 읽는 깊이 있는 안목으로,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해왔고 한국 경제가 위기의 파고를 극복하고 눈부신 성장을 일구는 데 크나큰 공헌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경제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격화되는 미·중 패권경쟁,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 거세지는 반세계화 물결 등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결코 만만치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러한 위기상황을 국민과 함께 새로운 기회로 전환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그 중심에는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 '한국판 뉴딜'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패러다임의 대전환, 나아가 문명의 대전환을 앞두고 있는 지금, 지도에 없는 미래의 좌표를 그려나가는 일이 수월할 리 없다"며 "그럼에도 지난 30년간 내실 있게 다져온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역량과 전문가 여러분의 고견을 응집시켜 적극적인 희망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패러다임의 혁신적 전환기에 있는 지금, 연구원 여러분 각자가 대외경제정책의 창의적 해법을 모색하고 새로운 아시아의 시대를 개척해 나가겠다는 역사적 사명의식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앞으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국제경제정책의 담론을 주도하는 '글로벌 톱(TOP) 싱크탱크'로 우뚝 서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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