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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국제경제정책' 싱크탱크 세계 4위 선정…6년 연속 亞 1위

등록 2021.01.29 07: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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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펜실베이니아대 산하 TTCSP '전 세계 싱크탱크 평가'

전체 1만여 기관 중 32위…코로나 대응 우수기관 랭크

[세종=뉴시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세종=뉴시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원장 김흥종)은 2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국제관계프로그램 산하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TTCSP)이 실시한 '2020 전 세계 싱크탱크 평가'에서 총 1만1175개 연구기관 중 '국제경제정책' 부문 세계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IEP는 해당 부문에서 2년 연속 세계 4위, 6년 연속 아시아 1위를 달성하며 미국 전미경제연구소(NBER),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랜드연구소(RAND Corporation), 중국사회과학원(CASS), 영국 채텀하우스(Chatham House), 일본 IDE-JETRO 및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등 글로벌 유수기관을 앞섰다.

전 세계 톱 싱크탱크 32위(미국 제외 30위)에 선정된 KIEP는 ▲아시아 주요국(중국, 인도, 일본, 한국) 톱 싱크탱크 ▲국제경제정책 ▲외교정책 및 국제관계 ▲싱크탱크 컨퍼런스 ▲정책 중심의 연구 프로그램 등 총 11개 부문에서 국내 연구기관 중 최상위를 차지했다.

또 ▲국제개발정책 ▲2개 이상 싱크탱크 간 협력 ▲신규 아이디어·패러다임 개발 ▲싱크탱크 간 네트워크 ▲대외관계 및 대중 참여 프로그램 ▲인터넷 활용 등의 분야에서는 국내기관 중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책 및 제도적 대응 부문 지표에서 한국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지난해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선제적 연구를 통해 정책적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KIEP는 이 밖에도 한국 연구기관으로서는 가장 많은 총 17개 부문에 선정되며 국내 대표 싱크탱크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국제개발정책 부문에서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순위가 상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TTCSP)은 2006년부터 매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추천과 설문조사, 평가 등을 통해 글로벌 싱크탱크의 경쟁력을 평가한다.전 세계 1만1175개 싱크탱크를 대상으로 3974명의 학자, 정책 담당자, 언론인, 분야별 전문가 등이 평가에 참여했다.

김흥종 KIEP 원장은 "국내외 불확실성이 가중될 때마다 KIEP는 금융, 통상, 지역 현안이슈 등 글로벌 경제의 흐름을 분석하고 집단지성을 통해 연구의 저변을 확대해왔다"며 "2021년에도 직면한 다양한 도전과제들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적인 혜안과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우리나라 대외경제전략 수립에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2020.12.04. (사진=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2020.12.04. (사진=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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