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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청년들, TK신공항특별법 제정 촉구

등록 2021.02.25 15: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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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26일 오전 대구경북청년들이 가덕도 건설 특별법안(이하 가덕도 특별법)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더불어 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2021.02.25. jc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26일 오전 대구경북청년들이 가덕도 건설 특별법안(이하 가덕도 특별법)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더불어 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2021.02.25.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특별법(이하 가덕도 특별법) 본회의 처리가 26일 예정된 가운데 대구경북청년들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특별법(이하 TK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경북청년회와 대구청년CEO협의회, 경북JC(경북청년회의소) 등에 소속된 대구·경북 청년 50여명은 25일 대구시 동구 신천동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대구·경북 청년의 미래라면서 2월 안에 TK신공항 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가덕도 특별법은 제대로 된 논의와 타당성 검토 없이 제정되는 깜깜이 법안이라는 의미로 검은 안대를 쓰고 '눈과 귀를 가린 정치권은 각성하라'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안현규 경북JC회장은 “기술 수준과 객관성, 중립성을 담보하기 위해 파리공항관리공단에 판단을 맡긴 결과 가덕도는 3위였다”며 “가덕도공항은 태생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TK신공항 특별법을 통해 대구·경북 청년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다음세대가 더 멋진 삶을 사는 기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세근 경북4H연합회장은 “TK신공항 특별법이 국회에서 외면당하고 가덕도법안만 처리하는 현실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이런 상황을 만든 지역 정치권은 도대체 뭐하고 있는 건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TK신공항 특별법 통과는 민주당이 충분히 통과시키고도 남는 의석을 가지고 있다”며 “통과가 안 된다면 민주당 대구경북시도당의 노력 부족이자 의견소통 외면으로 알겠다”고 했다.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교통법안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고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을 통과시켰지만 비슷한 내용의 TK신공항 특별법은 토론을 유보하고 계류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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