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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36억 들여 中企 소부장 전문인력 키운다

등록 2021.03.0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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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 공고

내달 주관 기관 선정…750여명 교육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업 맞춤형 전문 기술 인력 양성 사업'의 수행기관 모집 공고를 냈다.

이번 공고를 통해 오는 4월까지 주관 기관을 뽑고 이후 5월부터는 인력 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예산은 36억원이며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은 '재직자 맞춤형 기술 교육'을 맡게 된다.

이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에서 근무하는 현장 기술 인력을 대상으로 핵심 전략 기술, 공정 기술, 융복합 기술 등을 교육하는 사업이다.

예상 교육 인원은 약 750명으로 해당 과정의 60% 이상은 참여형 실습 교육으로 운영된다. 교육 분야는 기초소재, 응용소재, 전자부품, 모듈·부품, 시스템 장비 등 5개로 기존 공공연구기관의 장비·인력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연구기관의 전·현직 연구 인력을 중견기업에 파견하는 '연구 인력 활용 기술 자문' 사업도 추진된다.

정부는 파견 연구원 인건비의 50%를 부담하게 된다. 기업당 1명씩 최대 2년 간 지원이 이뤄지며 한도는 3000만원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이 융복합 시대에 필요한 전문 기술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술 경쟁력과 혁신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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