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법조인 출신 김용민 최고위원…'검찰개혁' 강조
검찰개혁위·검찰과거사위 위원
'수사·기소권 분리' 법안들 발의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4.16. [email protected]
김 최고위원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 영훈고, 한양대학교 법학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지난 2003년 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한 그는 대한변호사협회 세월호참사 진상조사단 변호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을 지냈다.
과거 '유우성 간첩 조작 사건'을 맡아 유씨의 불법대북송금 혐의 공소기각 판결을 받아내면서, 검찰의 공소권 남용 의혹을 밝히는 데 기여한 바 있다.
2017년 국정농단 사건 발화점 역할을 했던 고영태씨 사건을 담당하면서 고씨가 검찰로부터 부당한 조사를 받았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검찰의 자체 개혁을 위해 구성된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 2기 법무·검찰 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김 최고위원은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병에 전략공천을 받아 당시 미래통합당 주광덕 의원을 꺾고 정계에 입문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인 그는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를 주장하며 공소청법 제정안·검찰청법 폐지법률안·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 제정안을 발의하는 데 동참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를 주축으로 검찰개혁에 주도적 목소리를 내는 '처럼회' 일원이자 친조국 인사로 꼽힌다. 아울러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역임했고,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6년 서울 ▲서울 영훈고 ▲한양대 법학과 ▲45회 사법시험 합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법무부 2기 법무·검찰 개혁위원 ▲국회 법제사법위원 ▲민주당 원내부대표 ▲국회 운영위원 ▲21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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