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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美 셔먼 접견…한미일 삼각공조 논의

등록 2021.07.22 11: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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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7.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7.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셔먼 부장관을 비롯해 방한 중인 미국 대표단을 접견했다.

이날 접견에는 미국 측에서 셔먼 부장관, 델 코르소 주한대사 대리, 킨 모이 국무부 동아태수석 부차관보가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참석했다. 김준구 평화기획비서관, 김용현 외교정책비서관이 배석했다.

이번 접견은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선 셔먼 부장관의 방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셔먼 부장관은 앞서 지난 21일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참석 후 곧바로 방한했다.

셔먼 부장관은 청와대 예방 전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만나 한미동맹과 한반도 정세, 코로나19 대응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7.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7.22.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번 접견에서 앞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논의 내용을 전달 받았을 것으로 관측된다.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對中) 견제 전략 차원에서 한미일 삼각협력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를 위한 한일 관계 개선 방안 논의도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토대로 한 북미 대화 및 남북 대화 재개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을  것으로 보인다. 셔먼 부장관은 2000년 10월 당시 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으로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과 함께 평양을 찾아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했던 대북정책 전문가다.

셔먼 부장관은 문 대통령 접견 이후 서훈 안보실장과 별도의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23일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가진 뒤 다음 순방지인 몽골로 출국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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