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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15일 자정까지

등록 2021.08.03 17: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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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교습소 8일까지 휴업, 경로당 실내외 공공시설 운영중단

부안군,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15일 자정까지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최근 이틀간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4일 0시부터 15일 자정까지 12일간 사회적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

군은 지역사회로의 연쇄감염으로 주민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추가 확진을 차단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이같이 결정했다.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행사와 집회,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50인 미만으로 허용된다.

또 유흥시설, 콜라텍, 무도장, 노래연습장과 목욕장업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되며, 식당·카페는 오후 10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까지만 참석이 가능하며 좌석 네칸띄우기를 하고, 소규모 모임 행사나 식사 숙박이 금지된다. 실외행사는 50인 미만으로 가능하다.

이와 별도로 부안군 학원연합회에서는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 8일까지 임시 휴업하고, 경로당 및 실내외 공공시설에 대해서도 운영이 중단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휴가철을 맞아 타지역 피서지 여행을 자제하거나 분산해 실시하고,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했다.

이어 "빈틈없는 방역상황 특별점검과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에 총력을 다해 빠른 시일 내에 단계가 하향조정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자영업자를 비롯한 모든 군민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지난 1일 타지역을 방문한 10대 A학생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데 이어, 2일 A학생이 다니는 학원의 원생과 친구, 부모 등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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