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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때 범람하는 제주하천, 디지털기술로 막는다

등록 2021.08.06 10: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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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디지털 트윈 방식의 하천 플랫폼 구축’ 추진

폭우로 범람할 듯 물이 흐르는 제주 한천.(뉴시스 DB)

폭우로 범람할 듯 물이 흐르는 제주 한천.(뉴시스 DB)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도내 하천을 관리하는 ‘디지털 트윈 방식의 하천 플랫폼 구축’ 2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하천관리가 첨단화돼 태풍이 닥칠시 범람위기를 겪는 병문천 등 도내 하천의 관리가 쉬워지게 된다.

도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인  '디지털 트윈'으로 불리우는 ‘디지털 트윈 방식의 하천 플랫폼 구축’을 하는 것이다.

 도내 21개 하천을 대상으로 해저·하천의 수심과 지형모델까지 구축할 수 있는 고정밀 3차원 레이저 관측 장비항공수심라이다장비(ALB)를 활용해 180km 구간에 대한 고정밀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수집된 데이터는 하천 플랫폼에서 3차원 공간입체정보로 변환해 하천 관리 및 지형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특히 주요 하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와 연계해 실시간 하천을 모니터링하고,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하천의 수위·유속 등을 감시하게 돼 태풍시 종종 범람위기를 겪는 제주 하천의 재난발생에 빨리 쉽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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