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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 노반 실시설계 발주

등록 2021.08.11 11: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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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공사 6개 공구 72.2㎞k, 241억원 규모

[대전=뉴시스]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 개요도.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 개요도.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강원지역권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 기타공사 구간 6개 공구(2·3·4·5·6·8)에 대해 종합심사 방식의 노반 실시설계를 발주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6개 공구의 총 연장은 72.2㎞로 발주금액은 약 241억원이다. 2022년말에 착공을 목표로 12개월간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총 8개 공구 중 1·7 공구는 이미 턴키 방식으로 실시설계에 착수,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작업이 진행중이다.

철도공단은 이번 기타공구에 대해 설계단계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기술을 전면 도입해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 전 단계의 사업정보를 빅데이터로 구축하고 수집된 자료를 사물인터넷(IoT)과 연계,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현하는 등 디지털 데이터 통합활용으로 시설물의 안전과 시공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BIM는 시설물 형상, 속성 등을 3차원 정보로 표현한 디지털 모형이고 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을 통해 검증해 보는 기술이다.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주말 하루평균 이용객은 춘천역 7853명, 속초역 979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용산에서 속초까지 약 1시간 43분 만에 주파하게 돼 강원권 방문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춘천~속초 철도건설사업에 BIM, IoT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극 활용해 공사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안전한 철도 건설은 설계로부터 시작되는 만큼 고품질의 설계 성과물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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