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 오산에 국민임대주택 692가구 공급
37A㎡ 기준 임대보증금 1900만원·월 임대료 20만9000원
[서울=뉴시스] 오산세교2 A-15블록 국민임대주택 조감도.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오산시 탑동 일원에 위치한 오산세교2 A-15블록에 국민임대주택 692가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은 ▲26㎡형 206가구 ▲29㎡형 31가구 ▲37㎡형 231가구 ▲46㎡형 224가구 등 총 692가구다.
신청자격별로 우선공급과 일반공급으로 구분해 공급한다. 우선공급은 555가구, 일반공급은 137가구다. 일반공급 물량 중 60가구는 고령자 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약자용 주택으로 배정됐다.
임대조건은 37A(전용면적 37㎡) 기준, 임대보증금 1900만원, 월 임대료 20만9000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 대비 매우 저렴하다. 또 전환보증금 제도를 활용해 임대보증금을 4400만원으로 올리면 월 임대료는 8만4000원 수준으로 대폭 낮출 수 있다.
청약 신청은 모집 공고일(8월10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당 월평균 소득 70%(1인가구 90%, 2인가구 80%)이하, 총자산가액 2억9200만원 이하, 자동차 3496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춘 경우에 가능하다.
공급 일정은 ▲청약 신청(8월 23~27일) ▲서류제출 대상자 발표(9월 6일) ▲서류 접수(9월 9일~16일) ▲당첨자 발표(12월 7일) ▲계약체결(12월 20~23일)이며, 입주는 2022년 3월로 예정됐다.
LH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 또는 모바일 청약 신청을 원칙으로 하며, LH청약센터 또는 LH청약센터 모바일 앱(App)에서 가능하다"며 "다만, 만 65세 이상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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