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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6조5547억 규모 2회 추경 편성…3237억 증액

등록 2021.08.18 15: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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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피해지원·방역지원·고용지원·민생안정’에 중점

【제주=뉴시스】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뉴시스】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제주도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등 3237억원이 늘어난 6조5547억원 규모의 2회 추경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지난달 확정된 정부 2차 추경에 따른 보통교부세 증가분 1714억원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등 국고보조금 1551억원 등 민생 안정에 역점을 두고 편성됐다.

특히 집합금지 및 제한업종 소상공인, 농수축 1차산업, 문화·관광 등 민생경제와 일자리 및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코로나 피해지원·방역지원·고용지원·민생안정’에 초점이 맞춰졌다.

분야별로 ▲코로나 피해지원 1911억원 ▲방역지원 226억원 ▲고용지원 184억원 ▲민생안정 565억원 ▲채무상환 290억원 ▲제주항공 유상증자 40억원 등이 편성됐다.

여기에 코로나19로 피해가 극심한 업종과 4차 대유행 장기화에 따른 고용 및 취약계층에 대한 선별적 맞춤 지원을 위해 제주형 5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도 반영했다.

제주형 5차 재난지원금 대상은 정부 지원에서 소외되거나 피해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으로 ▲특수고용인 및 프리랜서·문화 예술인·구직 청년 ▲제주형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해당 사업체의 회생 및 경쟁력 회복 지원 ▲농수축산 분야 소득급감 농가 등 지원 ·소상공인 및 관광업체 금융지원 확대 등이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안정 뒷받침을 위해 추경을 편성했다”며 “최근 들어 확진자 폭증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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