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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의료 인프라 확충으로 시 승격 기반 다진다

등록 2021.08.25 18: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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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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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이 2030년 시 승격을 위한 기반 조성으로 의료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시 승격 달성을 위해 도시 개발과 택지 공급 등 정주여건 개선과 우량기업 투자 유치로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군은 음성읍과 금왕읍 인구를 각각 2만명 이상 만들어 두 읍 인구를 5만명 이상 확보하고 군 전체인구 15만명을 넘어 시 승격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방자치법은 인구 5만 이상 읍·면이 있거나 2만 이상 읍·면이 2개 이상이고 이 읍·면 인구를 합쳐 5만 이상이면서 군 전체인구가 15만을 넘으면 시를 설치할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군은 실질적인 인구 증가를 위한 정책으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나섰다.

그 중에서도 응급의료 인프라 구축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다.

국립소방병원 유치 성공을 첫 번째로 꼽았다.

2024년 개원할 국립소방병원은 충북혁신도시에 1900여 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 건축 전체면적 3만9224㎡ 규모로 짓는다.

24개 진료과목을 운영하고, 병상 302개를 갖춘다.

지역주민이 입원할 수 있는 일반병동과 헬기 이송시설도 들어선다.

국내 최고 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과 전문기술·의료인력 지원 협약도 했다.

군은 여기에 다양한 공공의료 기반시설을 확충해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도 높이기로 했다.

민선 7기 첫해인 2019년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건립해 아동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대소면 부윤보건진료소에 2억원을 들여 건강증진실을 증축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2030년 음성시 실현을 목표로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의료복지 기반 확충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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