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건양대병원, 당뇨병 비만환자 SGLT-2 억제제 효과 입증

등록 2021.09.07 10:42: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내분비내과 임동미·신장내과 황원민 교수팀

건양대병원 내분비내과 임동미 교수와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건양대병원 내분비내과 임동미 교수와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건양대병원은 내분비내과 임동미·신장내과 황원민 교수팀이 2021년도 대한비만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Effects of 6 Months of Dapagliflozin Treatment on Metabolic Profile and Endothelial Cell Dysfunction for Obese Type 2 Diabetes Mellitus Patients without Atherosclerotic Cardiovascular Disease’다. 비만을 동반한 2형 당뇨병 환자 조기 혈관 보호와 관련, 최근 주목받는 당뇨병 치료제인 ‘SGLT-2 억제제’의 임상시험 결과를 담고 있다.

심혈관 및 신장 질환을 동반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SGLT-2 억제제 사용 승인을 뒷받침하는 2차 예방 근거들을 제시했다.

 심혈관 질환이 없는 비만을 동반한 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SGLT-2 억제제의 조기 혈관 보호 효과에 대한 근거가 적은 상황이다. 연구팀은 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비만 2형 당뇨병 환자에게 SGLT-2 억제제를 사용한 후 조기 혈관보호 효과가 있어 혈관에 대한 2차 예방과 함께 1차 예방효과도 입증했다.

임동미 교수는 “신장에서 포도당과 나트륨 흡수를 억제해 혈당을 조절하는 SGLT-2 억제제가 비만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게 심혈관 보호 효과의 1차 예방이 가능하다는 근거를 제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