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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연구원 '저분자 기반 항암면역치료제' 대장암 치료 효능 확인

등록 2021.09.08 16: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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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세포의 활성을 회복…대장암 치료제 가능성 제시

항체치료제와 차별화된 새 작용기전 발견

국제 학술지에 연구결과 발표

[대전=뉴시스] 화학연구원이 울산과학기술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엑토-5-뉴클레오 티다제 억제제의 항암면역치료제 작용기전 및 대장암 적용 가능성을 규명했다. 그림은 시험과정 및 결과.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화학연구원이 울산과학기술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엑토-5-뉴클레오 티다제 억제제의 항암면역치료제 작용기전 및 대장암 적용 가능성을 규명했다. 그림은 시험과정 및 결과.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내 연구진이 항체기반이 아닌 저분자기반의 항암면역치료제로 대장암 치료 효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실마리를 찾아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신약기반기술연구센터  이창훈 박사 연구팀이 울산과학기술원 이세민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대장암에 대한 저분자기반 '항암면역치료제 후보물질' 적용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항암면역치료제가 피부암, 폐암 및 간암 등 다양한 암에 뛰어난 임상효과가 알려지면서 혁신적 치료법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임상에서 사용허가된 항암면역치료제는 모두 항체기반의 치료제로, 다양한 암종에 적용하기 쉽지 않고 복약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저분자기반의 '엑토-5-뉴클레오 티다제' 억제물질이 종양 내 T세포(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잘 사멸시킬 수 있도록 활성화시킨다는 작용기전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암세포 성장 촉진 단백질인 엑토-5-뉴클레오 티다제의 활성을 저해하는 저분자기반 항암면역치료제 후보물질의 적용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항체치료제는 종양 내에서 면역기능이 떨어진 T세포의 수를 줄이는 것이 주요 작용기전이었다.
 
기존 항체치료제와 차별화된 새 작용기전을 통해 여러가지 암종에 대한 적응증 확장이 가능하고, 기존 항체치료제 등과 다양한 병용요법 적용으로 항암면역치료 효과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는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또 먹는 방식으로 복용이 가능해 편의성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이어 저분자기반 항암면역치료제가 대장암에서 종양 내 T세포의 활성을 회복시켜 대장암 치료제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확인했다.

대장암의 경우 항체기반 항암면역치료제들의 성공적인 치료효과를 아직 확인하지 못해 엑토-5-뉴클레오티다제 억제물질의 대장암 치료제 적용가능성은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종양면역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 '종양면역치료 의학저널(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온라인판에 지난 7월 게재됐다.(논문명:Single-cell RNA sequencing reveals distinct cellular factors for response to immunotherapy targeting CD73 and PD-1 in colorectal cancer)
   
 화학연 이미혜 원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대장암 모델을 기반으로 저분자기반 항암면역치료제의 효과를 입증해 현재까지 대장암에서의 중화항체 치료제들의 치료효과 한계성을 극복했다"며 "이를 통해 향후 대장암에 대한 새로운 항암면역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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