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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美 태평양함대 "韓 경항모, 효과적인 對중국 억제수단"

등록 2021.09.15 11: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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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美 태평양함대, 국회 국방위 대표단 면담
"韓 경항모, 미 항모와 연합훈련 실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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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경항공모함 주요 제원 및 특성. 2021.09.02. (사진=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예하 해군 사령부인 태평양함대가 한국의 경항공모함 건조가 중국에 대한 억제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국회 국방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국회 국방위원회 대표단 미국 방문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보일 태평양함대사령부 해상작전부장은 지난 7월30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대표단을 만나 "대한민국이 항공모함을 운용해 미 항모와 연합훈련을 시행한다면 효과적인 대중(對中) 억제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일 부장은 "핵잠수함은 이런 억제효과가 없지만 경항모는 강한 대중 메시지를 의미하는 바 긍정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경항모는) 대한민국의 신남방정책 또한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미국의 가장 큰 위협은 중국이다. 해군은 기동성이 뛰어난 동적 군(mobile force)이기 때문에 안보위협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한미동맹은 이를 잘 뒷받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국 지휘부(시진핑 주석) 입장에서 한미동맹을 비롯한 미국과 여러 파트너국 간 굳건한 관계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억제책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밖에 블레이크 컨버스 태평양함대 부사령관은 '현재 대한민국 해군은 경항공모함과 핵추진 잠수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민홍철 국방위원장 발언에 "핵잠수함은 본국에서 멀리 나아가 원정 임무를 수행할 때 의미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핵잠수함에 소요되는 비용 지불보다 경잠수함을 구축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컨버스 부사령관은 또 "태평양함대사령부 입장에서 한미동맹 중 양국 해군 간 관계가 가장 굳건하다고 생각한다"며 "양국 해군은 긴밀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반도 내 해군 전력은 태평양 지역 안전의 핵심축(linchpin)"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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