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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전역 정밀 타격 가능한 탄도·순항미사일 확보"

등록 2021.10.06 10:54:25수정 2021.10.06 11: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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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 업무보고서 밝혀

"고위력·초정밀 미사일 지속적 확보 예정"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6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참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2021.10.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6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참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2021.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군은 북한 전역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현재 북한 전역을 정밀타격 가능한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등 다양한 미사일 전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참은 또 "향후 전방위 위협에 대비가 가능하도록 고위력·초정밀 미사일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북한 미사일을 방어할 방안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합참은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고도화하고 있는 북한 미사일에 대비해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 이지스함 레이더, 조기경보위성 전력화 추진 등 조기 탐지·추적 능력을 보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도탄 작전 통제소 성능 개량을 통해 북한 미사일 공격에 대한 작전통제 능력을 보강하고 있다"며 "천궁-Ⅱ 추가 배치, 패트리어트(PAC-3) 유도탄 추가 확보, L-SAM(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개발 등을 통해 다층방어능력 구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6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참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원인철 합참의장이 출석해 있다. 2021.10.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6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참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원인철 합참의장이 출석해 있다. 2021.10.06. [email protected]

원인철 합참의장은 이날 국감 인사말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날로 고도화되고 있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감시·정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합참은 북한의 소형무인기·드론 공격 우려와 관련, "재머를 활용한 소프트 킬(Soft Kill) 방식의 소형무인기 대응체계와 하드 킬(Hard Kill) 방식의 레이저 대공무기 등을 전력화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해병대 상륙 능력과 관련해서는 "해병대의 독자적인 사단급 입체고속상륙작전 수행능력 구비를 목표로 상륙함(정), 상륙기동·공격헬기 등의 무기체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기동성과 생존성이 향상된 상륙함(LST-Ⅲ)과 고속상륙정(LSF-Ⅱ) 전력화 시 독자적인 사단급 상륙작전 수행능력 구비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합참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서는 "전작권 전환 추진과 연계해 합참 2단계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며 "2019년에 1단계 개편이 완료됐다. 미래연합사 전환을 위한 기능·편성 보완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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