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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정원, 세계조경가협회상 '우수상'…그랜드슬램 달성 눈앞

등록 2021.10.20 06: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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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문화적 경관 향상성 높은 평가

문화경관·정원도시 역량 세계적 인정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8일 오후 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에 백일홍이 활짝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21.09.08.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8일 오후 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에 백일홍이 활짝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21.09.08.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20일 태화강 국가정원이 세계조경가협회(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 · IFLA)가 주관하는 '2021 세계조경가협회상 우수상'(Awards of Excellece)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조경가협회는 1948년 창설한 국제적인 조경단체이다. 매년 77여 개 회원국 내 시공된 도시 환경 중 질적 이익이나 증대를 달성한 공공 또는 민간 환경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도시경관·조경 분야에선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2021년 세계조경가협회상엔 문화·도시경관(Cultural and Urban Landscap) 부문 등 총 19개 부문 397개 작품이 접수됐다.

 문화·도시경관 부문은 태화강 국가정원을 포함해 최우수 1, 우수 20, 가작 39 등 총 60점이 수상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31일 태화강 국가정원을 출품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태화강을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해 이룬 생태 복원성과 노력도,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 국가정원으로 재탄생시킨 생태·문화적 경관 향상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작년 2020 아시아도시경관상상(주관: 유앤 해비타트) 수상에 이어 태화강 국가정원이 올해도 세계조경가협회(IFLA) 우수상을 받게 돼 문화경관·정원도시로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시는 앞으로 마지막 남은 3대 국제 도시경관·조경 어워드 중 하나인 ASLA(American Society Landscape Architects) 미국조경가협회상에 도전해 전국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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