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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유승민'과 달라…원희룡·홍준표, 차분한 정책토론

등록 2021.10.22 19: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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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도자 덕목, 저출산·고령화 대책 토론해
네거티브 공방 없이 차분히 정책 얘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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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유승민(왼쪽부터), 홍준표, 윤석열,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22일 서울 마포구 YTN 뉴스퀘어에서 열린 2차 맞수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0.22.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손정빈 양소리 최서진 기자 =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홍준표 의원이 22일 오후 국민의힘 대선 경선 TV토론회에서 일대일로 맞붙었다. 두 사람은 상대에 대한 네거티브성 공격이나 과거 설화에 대한 공방은 일절 하지 않고 대통령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과 자격, 저출산·고령화 등 정책에 대한 얘기만 나눴다.

홍 의원은 대통령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능력과 도덕성, 가족 관계가 중요하다"고 했다. 홍 의원은 특히 도덕성 부분에서는 "26년 간 온갖 검증을 다 받았다"며 "바르게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도덕성이 이렇게 없는 사람은 처음 본다. 도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대선"이라고 강조했다.

원 전 지사는 홍 의원 말에 동의한다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을 보면서 능력 또한 도덕성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진짜 인재를 알아보고 패거리 인사를 막을 수 있어야 한다. 능력이 없으면 대통령 개인이 아무리 깨끗해도 국민이 믿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가를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국민이 신뢰하고 도덕 수준이 올라간다"는 설명이었다.

홍 의원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헝가리와 스웨덴 사례를 언급하며 "우리나라 저출산 정책은 실패했다. 집 걱정, 직장 걱정이 없어야 출산이 는다"고 말했다. 고령화 문제에 대해선 "노인복지청을 설립하고 임금피크제를 연장하고, 사회적 대타협 통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원 전 지사는 "저출산 대책으로 간접 지원이 많은데 효과가 없다"며 "대출금이나 임대아파트 등 직접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다만 "인기를 끌기 위해 (정책으로) 경쟁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쟁은 치열한데 저성장인 시대에 아이를 낳으려면 다음 세대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령화 문제에 대해선 "은퇴 후 소득이 있을 수 있게 일거리를 주는 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부서를 설립하는 걸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선진국 국가 국민의 삶의 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홍 의원은 "청년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장년층에겐 안락과 여유를 주는 풍요로운 대한민국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또 "부자에게 자유를 주고 서민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도 했다.

원 전 지사는 이에 동의하면서 "군사적으로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군사력과 안보, 동맹력이 필요하고 경제력으로는 어떤 세계 경제 위협에도 직장 생활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의 품격을 위해 법치를 하고, 인류 문제에 기여하는 품격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sound@newsis.com,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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