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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충전소 다양한 정보 한눈에…전용앱 시범 서비스

등록 2021.10.2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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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잉' 베타 버전 배포…12월 정식 버전 출시

가스공사 통해 충전소 정보 실시간으로 수집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수소차 충전 모습. 2021.07.1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수소차 충전 모습. 2021.07.1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앱'(Hying·하잉) 베타 버전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오는 11월 말까지 베타버전을 운영하며 수소차 이용자들의 의견을 접수받아 12월에 정식버전을 배포할 계획이다.

수소차 이용자들은 그동안 수소충전소 실시간 정보시스템이 없어 영업·고장 정보, 충전 대기시간 등의 필요 정보를 사용자 제보에 의존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산업부는 수소법 제34조에 따라 지정된 수소유통전담기관인 한국가스공사을 통해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 78개소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했다.

각 충전소에 설치된 판매관리시스템(POS) 등을 통해 충전소 운영정보가 실시간으로 유통전담기관의 연계서버에 전송돼 전용앱에 제공되는 구조로 정확도 높은 실시간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앱이름 '하잉'은 수소 영문 'Hydrogen'의 Hy와 ing를 결합해 '수소차 이용을 통한 수소경제로 전환 중'이라는 의미와 국민 생활에 친근하게 다가가는 수소에너지의 이미지를 담았다.

앱의 주요 기능은 ▲영업·고장정보, 대기차량수, 충전가능량 등의 실시간 정보 서비스 ▲내주변 가까운 충전소 위치 안내 ▲출발·도착지 경로상 충전소 검색 ▲충전소별 판매 가격, 할인정보 제공 등의 사용자 편의 서비스가 있다.

특히 각 충전소의 판매관리시스템(POS)에서 전송되는 실제 운전정보를 통해 영업·유지보수 상황과, 충전 대기시간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져 혼선을 줄이고 원하는 시간에 충전이 가능해진다.

하잉 베타 버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에서 내려 받을 수 있고, 사용 후 의견을 전달한 이들 중 10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포털사이트 등에도 실시간 정보가 반영이 되도록 해 수소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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