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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대통령 겨냥 "저는 반일 감정 이용하는 정치 안 해"

등록 2021.10.27 09: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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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지도자들, 한일관계 이용한 정치적 책략 많이 써와"
"북핵문제 눈치만 보다가 30년 끌어 지금 이 꼴이 됐다"
"나라를 더 이상 무너뜨리지 말고 조용히 물러나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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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서울 여의도 선거 캠프에서 국방·안보 대전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10.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7일 임기 중 한일 관계가 경색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한국 지도자들 중 많은 분들이 한일관계를 이용해 자기의 지지율을 높이는 정치적 책략을 많이 써왔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선캠프에서 열린 '외보공약'발표 직후 '한일관계 정책에서 문재인정부와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그런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일 감정으로 국내 지지 기반을 만들려고 하는 정치를 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홍 의원은 한일 관계 경색의 원인인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 문제'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과거는 묻고 미래로 가자는 게 기본 전제"라며 "우리가 당했던 아픈 기억은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그걸 빌미로 미래동맹을 해쳐서는 안된다. 각론보다는 제 근본적인 생각이 그렇다는 것이고 구체적으로 각론을 여기서 이야기하진 않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대통령이 되면 파이브아이즈 가입을 하겠다고 했다. 홍 의원은 파이브아이즈 가입에 대한 중국의 반발 가능성을 두고 "(중국의 반발이) 무서워서 머뭇거리다가 지금 나라가 이 꼴이 됐다"며 "지금 한중 경제는 상호의존이지 일방적으로 지배와 복종하는 관계가 아니다. 중국이 우리나라에 대해 경제 제재를 하면 자기 나라에 피해가 없느냐"고 지적했다. 파이브아이즈는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5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기밀정보 동맹체다.

그러면서 "과연 중국이 자기 나라 정치를 위해 경제를 희생할 용의가 있겠느냐"며 "우리나라가 북핵 문제도 눈치만 보다가 30년을 끌어서 지금 이 꼴이 됐다. 전 대통령이 되면 그런 식으로 하지 않겠다"고 잘라말했다.

홍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종전선언 추진에 대해 "마지막으로 위장평화대선을 한번 치러보겠다는 얄팍한 술책"이라며 "지난 지방선거때 트럼프까지 끌어들여 위장평화쇼로 압승을 했다. 하지만 국민들은 한번 속지 두번 속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핵을 그대로 두고 어떻게 종전선언을 해서 무장해제하겠다는 것이냐"며 "(문재인 정부는) 나라를 더 이상 무너뜨리지 말고 조용히 물러나 주길 바란다. 이만큼 망가뜨렸으면 됐다"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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