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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 강화

등록 2021.10.27 16: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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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산학협력단 등 협의체 구성

경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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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의 2030년까지 내연기관 생산 중단 발표에 따른 것으로 지역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유도하고 선제 대응에 나선다.

경주지역에는 현재 2200여 개 제조업체가 있다. 그중 자동차 관련 762개 업체 대부분이 내연기관 부품·소재 기업이다.

시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중소기업 등과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연내에 동국대 산학협력단 등을 통해 기업 규모, 주력 생산품, 미래차 업종전환 여부 및 추진단계 등 현황을 조사한다.

또 조사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5억 원을 투입해 시장·기술분석, 인증(특허), 기술이전, 마케팅, 시험·분석, 시제품 제작, 공정 최적화 등 맞춤형 지원을 본격화한다.

미래차 전환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기술 진단과 신사업 컨설팅, 제품 개발 지원 등으로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6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80개사를 대상으로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어 업계 현황을 파악하고 수요를 조사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차 부품기업의 자립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에 미래 자동차 소재 부품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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