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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硏, 내년 주택 매매 2.5%·전세 6.5% 상승 전망…"변동성 큰 한해"

등록 2021.11.04 14:00:00수정 2021.11.04 14: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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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출규제로 자금조달 어려움…"매맷값 상승폭 둔화될 듯"

8월부터 계약갱신청구권 소진 물량 출회…"전셋값 상승 견인"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8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1.6으로, 지난주(101.9)보다 0.3포인트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6주 연속 하락세다. 최근 집값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더해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 인상, 정부의 추가 대출 규제 발표 예고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은 24일 오후 서울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1.10.2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8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1.6으로, 지난주(101.9)보다 0.3포인트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6주 연속 하락세다. 최근 집값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더해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 인상, 정부의 추가 대출 규제 발표 예고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은 24일 오후 서울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1.10.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내년에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각각 2.0%, 6.5%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재영)은 4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2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2.0%, 전세가격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6.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산연은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자금조달 어려워지면서 실질 수요가 감소하고, 대선과 지방선거 등으로 변동성이 큰 한 해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또 지역별로 수도권 매매가격이 3.0%, 지방은 2.0%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성환 부연구위원은 "내년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다만 인플레이션 우려와 이어지는 테이퍼링 등 거시경제 상황이 상승세를 이어가기에 불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전국 주택가격 상승 폭이 물가 상승 폭을 초과한 것은 1993년 이후 처음"이라며 "고점에 형성돼 있는 가격이 수요자들에게는 부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산연은 또 내년 전국 전세가격 상승률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6.5%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 8월 이후 계약갱신청구권을 소지한 물량이 시장에 나와면서 전셋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부연구위원은 "현재 기존 계약분과 신규 계약분의 괴리가 커 지수상 나타나지 않지만 전세가격 상승폭이 크다"며 "내년 8월 이후 계약갱신청구권을 소진한 물량이 시장가에 거래되면서 올해와 유사한 수준의 상승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에는 매도자와 매수인 간 눈치 게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부연구위원은 "매도인은 호가를 하향 조정할 유인이 많지 않고 매수인은 매매시장에 선뜻 진입하기 어려운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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