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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37개 사업, 국토부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 반영

등록 2021.11.18 14: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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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함양·거창·합천 등 4개 군 사업, 총사업비 4400억 원

황매산 녹색문화체험지구 조성 등 8건은 우선 추진 선정

[창원=뉴시스]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 구상도.(자료=경남도 제공) 2021.11.1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 구상도.(자료=경남도 제공) 2021.11.18.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8일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에 산청·함양·거창·합천군 37개 사업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37개 사업 총 사업비는 4400억 원 규모다.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의한 법정계획으로, 국토부는 향후 2030년까지 백두대간권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앞서 국토부와 백두대간권에 속한 강원·충북·전북·전남·경북·경남 등 6개 도는 특별법 시효가 2020년에서 2030년까지 연장됨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공동으로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도출을 위한 연구 용역(대표기관 강원도)을 추진했고, 시·군의 지역개발 수요 반영 및 전문가 의견수렴,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변경된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그린벨트'를 비전으로 내세웠다.

또, 비전 달성을 위해 ▲지역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창출 ▲융복합형 녹색여가 벨트 ▲지속가능한 녹색환경 ▲연결성 극대화를 통한 네트워크형 공간을 4대 추진전략으로 설정했으며, 핵심사업 30건을 포함해 155개 사업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경남은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서부권 4개 군의 37개 사업, 총사업비 4400억 원이 계획에 반영됐다.

특히, 우선 추진할 핵심사업으로 ▲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구 조성 ▲백두대간 V-힐링 스타트업 로드 조성 ▲신비한 지리산 D-백과사전 구축 등 8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인숙 경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이번에 변경된 백두대간권 발전종합계획은 지역 간 연계·협력을 촉진하고, 서부경남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도에서는 국토부와 긴밀히 협조하여 계획에 반영된 국비 확보 및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014년 최초 수립된 국토부 종합계획에 따라 백두대간 종점의 자연환경과 산청 동의보감촌, 함양 산삼휴양밸리,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등 기존 인프라에 산청 테마체험시설, 함양 산삼콤플렉스센터, 거창 약초체험단지 등을 조성하는 '거함산 항노화 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등을 추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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