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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예비문화도시 지정…"대구·경북 유일"

등록 2021.12.02 15: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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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1년간 문화도시 예비사업 시행

연말께 심의 통과되면 5년간 200억원 투입

안동시 관계자들이 예비문화도시 선정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시 관계자들이 예비문화도시 선정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제4차 문화도시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안동시는 이에 따라 예비문화도시로서 자격을 갖추고 본격적인 문화도시 사업에 나선다.

문화도시 사업은 '지역문화진흥법'에 의거 도시 문화계획을 통해 사회성장 및 발전을 이끌어가는 문화자치형 정책이다.

이번 지정으로 2022년 1월부터 1년간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실행하고, 연말께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을 확정한다.

확정될 경우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최대 100억원의 국비지원을 포함해 총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내 삶이 변화하는 시민역(力)사문화도시 안동'이란 주제로 시민 개개인의 삶이 변화하는 문화로운 모디학교 운영, 모디즌 리빙랩 추진, 100개 예술실험 등 시민공회 모디가 모이는 문화거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안동시는 2019년부터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문화도시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한국정신문화재단과 시민들의 공론을 모아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안동시문화도시조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올들어 지난 4월 안동문화도시 행정협의체를 발족해 전문가 컨설팅을 받는 등 체계적인 사업 절차를 밟았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시민이 문화도시 주체가 돼 결정하면 행정은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러한 문화도시 구상을 통해 행정이 전반적으로 한 단계 성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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