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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가 온다"...미뤄졌던 대형급 IPO, 내년초 재점화

등록 2021.12.08 08:00:00수정 2021.12.20 09: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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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뤄졌던 연내 대어, 내년 초 줄줄이
최대 몸값 100조 LG엔솔, 내달말 상장
LG엔솔 수요예측 11·12일 청약 18·19일
현대ENG, 예비심사 통과…1Q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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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올해 대어급으로 기대를 모았던 IPO(기업공개)가 내년 초 줄줄이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특히 몸값이 100조원까지 예상되는 LG에너지솔루션이 본격 시동을 거는 만큼 그동안 주춤했던 공모주 시장이 재점화 할 지 주목된다.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다음달 말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본격 공모절차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4250만주다. LG엔솔이 3400만주를 발행하고 모회사인 LG화학이 보유한 LG엔솔 지분 2억주(100%) 중 4.25%에 해당하는 850만주를 구주매출로 내놓는다. 총 공모주식수는 공모 후 LG엔솔이 전체 발행주식수(상장 예정주식수 2억3400만주)의 18.16%에 해당한다.

LG엔솔의 주당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25만7000~30만원이다.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60조1380억~70조2000억원이다. LG엔솔과 LG화학은 이번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최대 12조7500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구체적으로 LG엔솔 10조2000억, LG화학 2조55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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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은 공모시장 역대급 규모가 될 것으로 그동안 기대를 모았다. 투자업계에서는 상장 후 몸값이 50조에서 최대 100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내 상장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미국의 글로벌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최근 쉐보레 전기차 볼트EV의 추가리콜을 결정하면서, 상장 일정이 미뤄지게 됐다.

증권신고서 제출과 함께 공모일정이 확정되면서 다음달에 절차를 밟게 됐다. 구체적으로 다음달 11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18~19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시에 미뤄졌던 대어급 공모주는 현대엔지니어링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현대중공업과 함께 연내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미뤄지면서 일정이 내년으로 밀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에 통과했다고 밝혔다. 주관사 그룹은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 참여한다.

아직 세부 일정은 미정이지만 일정을 조율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공모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투자업계에서는 늦어도 1분기 내에는 코스피에 상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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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와 인프라 산업, 건축과 주택, 엔지니어링 전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산관리 사업과 수소 생산 관련 에너지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 비중은 플랜트와 인프라 부문을 합쳐 45.5%, 건축과 주택 부문이 43.5%, 자산관리와 기타 부문이 11%로 구성됐다.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조3907억원, 영업이익은 31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6%, 54.6% 증가된 수치다. 올해 미국 어번엑스 재생디젤 FEED(기본설계), 폴란드PKN 올레핀 플랜트 확장공사, 태국 라용 디젤 유로5 정유공장,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등 다수의 사업을 수주했다.

아울러 KTB투자증권의 자회사 KTB네트워크는 전일 청약 일정을 마쳤다. 재수생으로 공모절차에 도전하는 KTB네트워크는 증시 불안정 속에서 공모가를 밴드 하단인 5800원에 확정했지만, 청약에서는 3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증거금은 4조7500원을 모집했다.

KTB네트워크는 벤처캐피탈 업계 최상위권 기업으로 40년 업력을 지녔으며 운용자산 1조1745억원 규모에 시가총액 5800억원을 보유했다. KTB투자증권이 100% 지분을 보유했지만 최근 일부 지분을 매각한 상태다. 오는 16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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