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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인입철도 예타 통과에 ‘지역발전 청신호 켜졌다’

등록 2021.12.29 06:30:00수정 2021.12.29 09: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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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시스] 새만금항 인입철도 위치도.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뉴시스] 새만금항 인입철도 위치도.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새만금의 내부개발 촉진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개최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위원회에서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심의가 통과됐다.

이번 예타평가를 위해 전라북도·국토부·국가철도공단·새만금개발청·군산시·전북연구원이 합심해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도민의 염원과 희망을 담은 동영상을 발표자료에 포함하는 등 정책성부분에서 평가점수를 확보에 주력했다.

도내 정치권 김윤덕·신영대·이원택·정운천 국회의원 등도 예타가 통과되도록 지속적으로 측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통과된 새만금 인입철도 건설을 2022년부터 곧바로 기본계획을 착수할 계획이며, 기본 및 실시설계 후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국비 1조2953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신항에서 새만금 국제공항을 거쳐 대야를 잇는 총 연장 47.6㎞ 규모의 여객·화물 병용 단선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새만금 개발의 핵심SOC사업이다.

새만금항 인입철도가 건설되면 새만금항에서 장항선, 호남선, 전라선과 연계가 가능해 주민들의 교통편익 향상과 새만금을 전국으로 연결하는 철도 교통물류 수송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전북=뉴시스] 새만금 개발사업(제공=전라북도청).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뉴시스] 새만금 개발사업(제공=전라북도청).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오는 2028년 개항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중인 새만금 국제공항(7800억원)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2024년 준공, 2조1116억원), 동서도로(2020년 준공, 3637억원), 남북도로(2023년 준공, 9647억원), 새만금 신항만(2030년 1단계 준공, 2조6139억원) 등이 연결됨에 따라 새만금 트리이포트의 마지막 한 축을 세울 수 있게 된다.

전북도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철도, 공항, 항만, 도로가 하나로 모이는 ‘트라이포트’ 가 완성되면 새만금을 향한 접근성과 수송능력 등이 증가해 산업물동량 처리뿐 아니라 인적 교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어 새만금지역 내부개발 촉진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에서 시행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성(B/C=1.11)이 입증됐으며, 생산유발효과는 3조3066억원, 고용유발효과는 2만8000여명,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조555억원으로 예측되기도 했다.

송하진 지사는 “국토부·기재부를 지속 방문해 성공적인 새만금 사업을 위한 교통기반시설로써 새만금항 인입철도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해왔다”며 “이번 새만금 철도교통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투자 유치가 촉진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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