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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단에 중국 첨단기술 국유기업 '샤먼텅스텐사' 투자

등록 2021.12.30 11:28:53수정 2021.12.30 13: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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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과 30일 투자협약 체결

총 1100만 달러 투자…내년 상반기 산화텅스텐 생산공장 착공

새만금산단에 중국 첨단기술 국유기업 '샤먼텅스텐사' 투자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30일 중국 샤먼텅스텐사와 초경합금 소재인 산화텅스텐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화텅스텐은 한국광물자원공사(군산 광산물 비축시설)가 비축하는 전략자원 10광종(텅스텐, 희토류, Cr, Mo, Ti, Nb, Se, Ga, 안티모니, 지르코늄) 가운데 하나다.

샤먼텅스텐사는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최고 신용등급(AAA)의 첨단기술 국유기업으로, 지난 6월 입주심사를 통과하고 한국법인 설립을 통해 새만금에 중국기업으로는 첫 단독투자를 계획했다.

새만금 한중산단에 11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3년부터 연간 1500t 규모의 산화텅스텐과 텅스텐산나트륨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양충모 개발청장은 "절삭공구 제조의 전략소재이면서 신산업 분야의 필수 원료인 텅스텐이 그간 수입 의존도가 높아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투자를 그 어느 때 보다 값진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산화텅스텐을 새만금에서 생산함으로써 전략자원 확보와 함께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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