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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확정 고시

등록 2021.12.30 15: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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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1년까지 120개 전략별 사업·18개 핵심사업

국비·도비·민자 등 10년간 20조4165억원 투입

[제주=뉴시스]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가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을 수립해 30일 확정 고시했다.

3차 종합계획에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스마트 사회, 제주'를 비전으로 4대 목표·8대 추진전략·120개 전략별 사업·18개 핵심사업이 담겼다.

도는 2022년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120개 전략별 사업에 10조5969억원, 18개 핵심사업에 9조8196억원 등 총 20조416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투자 재원별로 보면 국비 6조9641억원(34.1%), 도비 5조4962억원(26.9%), 민자 7조9562억원(39.0%) 등이다.

단계별 투자액은 1단계(2022~2023년) 3조 5551억원(17.4%), 2단계(2024~2026년) 8조9377억원(43.8%), 3단계(2027~2031년) 7조9237억원(38.8%) 등이다.

도는 실천력 확보를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한편 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 국제적 여건 변화를 감안해 인구·산업·경제 지표뿐만 아니라 복지·환경·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계획지표 22개도 설정했다.

도는 4대 목표로 ▲안전하고 편안한 삶터, 행복제주 ▲지속가능한 제주다움, 청정제주 ▲활력 있고 상생하는 경제, 혁신제주 ▲세계와 교류 협력하는 글로벌 제주를 설정했다.

핵심사업에는 스마트 혁신도시 조성, 제주형 혁신 물류단지 조성, 청정 제주트램을 활용한 도심 리노베이션 사업 등이 포함됐다.

도는 종합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과제별 담당 공무원·연구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과제 관리단'을 구성·운영해 시행계획을 수립 관리할 계획이다.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2022년도부터 본격 시행되는 제3차 종합계획은 청정과 공존의 가치에 기반을 두고 환경 친화적인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해 도민 복리증진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정립하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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