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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연습문제 줬다…권영세 어떻게 푸냐 따라 결합"

등록 2022.01.05 16: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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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상당히 신뢰…훌륭한 일 할 것"

"문제 풀어봤을 때 공부했냐 드러나"

"개편 방향성, 상당한 기대 갖고 지켜봐"

"파격적으로 이끌면 후보 인기 회복"

'해당행위' 지적엔 "감당 못할 메시지"

"윤핵관, 연습문제 풀어보면 답 나와"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나서며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나서며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저는 권영세 선대본부장에게 연습 문제를 드렸고, 연습 문제를 어떻게 풀어주시느냐에 따라 앞으로 신뢰 관계, 협력 관계가 어느 정도 결합을 가지고 이뤄질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권 의원과 친분관계가 있고, 2012년 선거에서 같이 일해서 상당히 신뢰가 있다. 권 의원이 새로 개편된 선대위에서 훌륭한 일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 기구에 대한 최근의 문제는 결국 저희가 어떤 기대치를 갖고 있냐보다는 실질적으로 사안을 맞닥뜨려서 연습 문제를 풀어봤을 때 제대로 공부했냐 안 했냐가 드러난다"며 "(문제 풀이 시한은) 길지 않다"고 했다. 연습 문제가 무엇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엔 "안 알려줄 것"이라고 답했다.

개편된 선대위 체제에 대해선 "제가 전당대회 때도 3명의 인력으로 치러냈기에 큰 선대위가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개편 방향성은 큰 틀에서 제가 주장해온 것과 닿아있는 게 있다.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후보의 오전 선대위 개편 발표에 대해선 "현재 2030 세대에 대한 접근 방식이 시행착오나 오류가 있다는 걸 (후보가) 시인했다고 생각한다"며 "연습 문제도 비슷한 맥락이지만 더 속도감 있고, 파격적으로 이끌어나가면 우리 후보가 다시 인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초선·재선 모임에서 이 대표를 향해 "해당 행위" 발언 등이 나온 데 대해선 "그런 것들을 전체 의견으로 대표하는 것이 오히려 해당행위에 가까울 것"이라며 "선대위에 있었다는 이유로 본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메시지를 내는 분이 많다. 그런 분들은 오늘 부로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브리핑 이후 기자들을 따로 만나 '윤핵관' 문제에 대해 "다 연습 문제 풀어보면 답이 나오는 거다. 오늘 중으로 나와야 되는 거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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