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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대장동 행정사무조사 놓고 파행

등록 2022.01.28 13: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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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야 이틀째 서로 '네탓' 책임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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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성남시의회 전경


[성남=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의회 제270회 임시회가 '대장동 등 관련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 처리문제를 놓고 파행으로 폐회됐다.
여야는 이번 파행의 책임을 서로에게 미루며 이틀째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28일 성남시의회 등에 따르면 전날 야 3당이 상정한 '대장동 등 관련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에 대해 여당이 제안설명을 생략하고 바로 표결에 부치려 하자 야당의원들은 '개원이래 제안설명을 생략한 사례가 없다'며 팽팽히 맞섰다.

행정사무조사 요구의건은 결국 한차례의 정회 끝에 여당 불참으로 부결됐다.

'대장동 행정사무조사의 건'은 야 3당 의원 전원이 서명으로 발의된 안건으로 이번이 세번째다. 

이에 야3당은 즉각 성명서를 내고 '파행의 원인은 여당이 회의규칙을 무시한 독단적 운영에 있다'며 윤창근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여당도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가 시민은 안중에 없고 오직 대통령선거에 매몰돼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시민들을 호도하고 있다'며 대립각을 세웠다.

전날에 이어 28일에도 여야의 '니탓' 공방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이기인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시 집행부와의 갈등이 본격화 된 것은 최윤길 전 의원의 의장 당선과 비리로 얼룩진 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의 가결부터 시작됐다"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화천대유 김만배씨가 2012년 7월 당시 성남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이었던 윤창근 의장에게 부탁해 새누리당 소속의 최윤길 의원이 의장에 당선될 수 있도록 민주당 의원들이 몰표를 주도록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시의원 대표 선출 선거에서 외부의 민간 개발 사업자가 시의원을 통해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라며 "민간업자와 시의원의 공조로 벌인 사상 초유의 의회 유린 사건"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윤창근 의장은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10년이 지난 (前)최윤길 의장 선출과정을  야당이 호도하고 있다"며 "당시 최윤길 의원이 의장이 되는 과정은 다수당이었던 새누리당 의원협의회 내부에서 의장, 상임위원장직을 둘러싼 내부갈등이 주요 원인이었다"고 지적했다.

윤 의장은 또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제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원구성 협상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다수당(새누리당)과의 협상 결렬로 불가피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최윤길 의장 선출 건으로 대장동 개발 의혹과 저를 연관짓는 것은 임신하지도 않은 아이를 낳았다는 것과도 같다"고 비난했다

윤 의장 이어 "특히 현재 국민의힘 시의원 중 당시 시의회에서 활동했던 의원은 단 한 명도 없다. 겪지도 않은 일을 어떻게 자세히 안단 말인가. 대통령선거에 유리한 표를 얻기 위해 사실을 명백하게 호도하는 전형적인 마타도어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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