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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충북 여섯번째

등록 2022.02.01 16:07:54수정 2022.02.01 17: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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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발생 농가 살처분.(뉴시스=DB)

AI 발생 농가 살처분.(뉴시스=DB)

[진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진천군 이월면의 육용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충북 지역 AI 발생 가금류 농가가 여섯 곳으로 늘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해당 농장의 육용 오리 도축 출하 전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도와 진천군 방역당국은 AI 발생 농장에 초동 방역반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는 한편 사육 중인 육용 오리 9300마리에 대한 신속 살처분에 착수했다.

이 농장은 지난달 21일 H5N1형 AI 항원이 검출됐던 진천군 광혜원면 종오리 농장과 4.5㎞ 떨어져 있다.

방역당국은 예찰 지역(3~10㎞) 내에서 AI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대를 새로 생성하고 10㎞ 내 59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도 관계자는 "개정한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의사환축 발생 농장만 살처분하고 있다"면서 "1월은 AI의 38%가 집중된 시기인 만큼 가금류 사육 농장을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에 대한 소독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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