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 평촌역 삼일프라자 4층
평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운영
휴게실, 다목적실, 탕비실 등 확보

중앙휴게실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에 ‘이동노동자 쉼터’가 마련됐다. 안양시는 23일 대리운전, 퀵서비스, 택배 등에 종사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이동노동자 쉼터’의 문을 열었다.
이동노동자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지하철 4호선 평촌역 앞 삼일프라자 4층에 위치한 쉼터는 총면적 127여㎡에 중앙휴게실, 다목적실, 탕비실 등을 갖추고 있다. 여성 노동자들을 위한 여성 전용 휴게실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또 안마의자, 테이블, PC, 휴대폰 충전기 등을 갖췄다. 운영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다.
안양시는 택배기사, 배달라이더, 대리운전 기사, 학습지 교사 등 근로 장소가 일정하지 않은 채 길거리에서 많은 업무를 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업무에 지친 피로를 풀고 충전의 시간을 갖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 등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노동자의 업무량도 늘고 있으나, 이들의 노동환경은 열악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분들의 충분한 휴식과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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