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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본부 제주로 이전한다

등록 2022.04.06 15: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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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이전 공모서 한국YMCA 제안 ‘제주 이전’ 결정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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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홍콩에 있는 아시아태평양YMCA연맹본부가 제주로 옮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아태YMCA연맹 유치 경쟁에서 한국YMCA가 태국 YMCA를 누르고 제주 이전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아태YMCA는 홍콩 내 활동 여건 변화로 다른 국가 이전을 계획했고 올해 초 각국 회원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서 한국YMCA는 제주를, 태국 YMCA는 치앙마이를 제안했다.

도는 한국YMCA가 공모에 참여한 이후 아태YMCA연맹 제주 유치를 위해 긴밀하게 협의해왔다고 설명했다.

아태YMCA연맹은 이에 따라 실행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이전 도시로 제주를 결정했다. 정확한 이전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아태YMCA연맹이 평화운동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제주의 평화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고 각종 국제회의 개최 등 다양한 국제 활동과 연계한 경제 효과 및 사회문화 분야 파급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아태YMCA연맹의 안정적인 제주 정착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하고 향후 국제기구와 협의체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아태YMCA연맹 유치로 제주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민간교류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의 환경과 어우러지는 국제기구와 협의체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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