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검수완박'에 "패배했으면 조용히 물러나야"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예비후보가 19일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동 TBC대구방송에서 열린 '제8회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토론회'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2.04.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해 "정권 말에 밀어붙이는 것은 자신들의 비리, 부패를 은폐하려는 의도도 숨어 있는 입법권의 남용"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중앙정치에 불관여하겠다고 했지만, 이른바 검수완박 입법은 위헌 소지가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정권은) 패배했으면 깨끗하게 조용히 물러남이 옳다"고 덧붙였다.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는 '검수완박' 법안 조문심사를 진행했으나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을 "저게"라고 발언한 것이 논란이 돼 신경전 끝에 파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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