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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서초동-미군기지-용산' 출퇴근 10분 내외 예상"

등록 2022.04.25 15:58:33수정 2022.04.25 16: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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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이전TF "코스따라 7~8km"

"미군기지 표현은 적절치 않아"

"미군기지 부지 6월말 반환 예정"

한남·동작·반포대교 등 여러 루트

"이동시간 시뮬레이션 10분 내외"

"국민 불편 최소화하는 경로 선택"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사용할 새 관저로 서울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이 확정됐다. 사진은 24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외교부 장관 공관의 모습. 2022.04.2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사용할 새 관저로 서울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이 확정됐다. 사진은 24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외교부 장관 공관의 모습. 2022.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5일 대통령 관저 리모델링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윤 당선인이 서초동 자택에서 출발, 미군 기지를 거쳐 용산 집무실까지 출퇴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까지는 약 7~8km로 이동시간은 약 10분 내외라고 발표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와대이전TF팀장을 맡고 있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당분간 서초동에서 출퇴근을 하셔야 된다. 약 한 달 정도 되지 않겠나 예상하고 있다"고 이같이 전했다.

청와대이전TF 부팀장인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얼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윤 당선인의 사저인 서초동에서부터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출퇴근해야 될 상황이 생겼다. 그래서 거리로 보면 서초동부터 용산 집무실까지 약 코스에 따라서 7~8km가 된다. 이동시간 시뮬레이션은 10분 내외"라고 밝혔다.

다만 청와대이전TF는 윤석열 당선인의 출퇴근 경로는 경호상 문제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여러 출퇴근 루트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전 본부장은 "한남대교 통과도 있고, 동작대교 통과도 있고, 반포대교, 동작대교 그 다음에 한강대교 세 개 다리를 이용하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 본부장은 "그때 그때 어느 지역이 국민의 불편 최소화할 수 있는가를 잘 판단해서 경로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의원은 윤 당선인이 미군기지 부지를 통과해 출퇴근 한다는 보도와 관련 "이미 다 반환받은 부지다. '미군기지'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 국방부 인근 약 1/4의 부지가 당초 6월말 반환을 받는데 5월말까지 반환 협의가 됐고 미군측에서는 반환을 해주겠다고 했다"고 반박했다.

앞서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4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보안, 경호, 비용 등을 감안해 새 곳(외교장관 공관)으로 공관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상황이고 이후에 (김건희 여사가)방문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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