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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직속 '부산엑스포 유치위' 신설 등 국정과제 확정

등록 2022.05.04 10: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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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 민간 역량 활용 방식으로 추진

외교부·산업부 전담 조직 신설 인력 보강

대외 유치는 외교부가 주도…특사단 파견

실사 맞춰 부두 이전 예타 통과 등도 착수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 위원장은 최태원

[성남=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4.25. 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오전 경기도 성남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4.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해 국정과제에 넣기로 하고 정부가 주도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부처내 전담조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수위 부산엑스포유치TF는 4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계박람회 유치 및 성공적 개최 추진'국정과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정부는 기존 거버넌스 체계를 '정부가 주도하는 책임성 높은 추진체계'로 전환하고 민간의 유치 역량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재 민간 유치위와 정부 지원위원회를 통합해 내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정부 직속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정부 유치위원회'를 신설한다.

이와 함께 외교부, 산업부 등 유관 부처 내에 전담 조직을 새롭게 편제하고 행안부와 협의해 유치위, 외교부, 산업부 등에 전담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대외 유치전략은 외교부가 주도한다.

외교부는 세계 각국과 지역별 특수성을 고려해 활동 로드맵을 수립하고 유치 활동을 추진한다.

조속한 시일내 고위급 유치사절단을 구성해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에 특사단을 파견해 고위급 인사 대상 유치전을 전개할 방침이다.

새 정부는 올해말~내년초로 예상되는 BIE의 실사에 맞춰 개최 부지 조성과 교통수단 개통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 원칙 하에 조기 개항을 추진하고, 개최 부지 내 부두 이전과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의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각종 행정절차 이행에 착수하기로 했다.

민관합동 유치 활동은 경제계가 중심이 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를 신설해 전담한다. 민간위원회 위원장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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