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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아태 지역 당국과 암호화폐 대응 등 논의

등록 2022.06.03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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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지역 5개국 금융감독당국 고위급 회담

[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2.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감독원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감독당국과 비대면 회담을 갖고, 암호화폐 규율체계 등 금융 부문의 기술 발전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3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이 주최하는 아·태 지역 5개국 금융감독당국 고위급 회담에 비대면으로 참가했다.

이번 회담에는 인도네시아 금융청장, 호주 건전성감독청장, 중국 은보감회 리스크 담당 임원, 일본 금융청 종합정책국장이 참여했다. 금감원에서는 이진석 전략감독 담당 부원장보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팬데믹 이후 경제·금융 환경 변화, 기후리스크 대응, 디지털플랫폼·빅테크 확대 등 다양한 글로벌 금융 현안을 논의했다.

이진석 부원장보는 한국 금융 현안으로 민간부채 증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암호화폐 규율체계 필요성 증대 등을 언급했다.

이어 부채 부실화 모니터링, 비은행권 유동성 현황과 자금유출입 점검 강화, 가상자산 규율체계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금융의 주요 과제로서 금융회사 손실흡수능력 확보 등 건전성 관리와 ESG, 디지털 금융규제 프레임워크 등 금융의 새로운 확장을 거론했다.

금감원 측은 "기술 발전 등에 따른 금융부문의 변화에 제때 대응하기 위해서는 감독 당국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에 공감했다"며 "상호 간 경험, 정보를 적극 공유하고, 공통 이슈에 대해서는 공조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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