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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49억 투입 자동차·조선 등 선도산업 육성

등록 2022.06.20 06:14:32수정 2022.06.20 06: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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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49억 투입 자동차·조선 등 선도산업 육성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2022년 지역선도산업단지 연계협력사업(R&D)’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선도산업단지 연계협력사업’은 지난해 3월 정부가 울산을 ‘산단 대개조 사업 지역’으로 선정함에 따라 시작됐다.

거점 산단인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산단 내 기업간 기술 협력 및 개발 지원을 통해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업종의 생태계를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시는 (재)울산지역사업평가단과 함께 2021년 12월부터 기술수요 공모, 품목위원회, 중앙심의회를 거쳐 자동차와 조선 분야 4개 사업을 1차로 선정했다.

이어 올해 3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정 공모를 통해 사업 적정성, 수행 능력 등을 평가해 자동차와 조선 분야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자동차 분야는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케이비아이 동국실업(주) 주관의 ‘전기/수소차용 3D 패턴 디자인을 적용한 경량 내장 제품개발’이다.

조선 분야는 테크노일반산단 내 주식회사 케이랩스 주관의 ‘경로주행 & 충돌회피 기능을 가지는 지능형 친환경 전기 추진 레저 선박개발’이다.

이들 사업은 장래 유망 품목의 조기 사업화를 위해 ‘시제품 성능 평가’ 6단계 이상의 연구개발(R&D)이 진행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2년간이며 사업비는 총 49억원(국비 23억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울산의 제조업은 산업단지를 주요 거점으로 성장해 왔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세계무역 질서 재편, 코로나19확산 등으로 주력산업의 경쟁력 저하, 세계적 수준의 기술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3월 ‘산단 대개조 지역’ 선정을 계기로 울산·미포국가산단을 거점 산단으로, 매곡과 테크노일반산단을 연계 산단으로 설정해 산단 간 핵심 기능을 집적하고 산업연계를 강화하는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울산지역사업평가단, 해당 기업체와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진행한다.

연구개발 과제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과 평가 관리와 후속 조치는 전문기관인 (재)울산지역사업평가단이 주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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