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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세종 또 변화…화이자 '백신 갱신' 모더나 '갱신 없이' 가을 공급 목표

등록 2022.07.06 12: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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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 급속 확산
FDA, 하위변이에 효과적인 백신 갱신 제약사에 권고
화이자 "BA.4/5 대응 백신 개발해 10월 전세계 출시 목표"
모더나 "백신 갱신하면 늦어…BA.1 예방용 BA.4/5에도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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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미크론 변이. (일러스트= 뉴시스DB) 2022.05.04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오미크론의 하위변이 BA.4와 BA.5를 겨냥한 백신으로 갱신하라고 제약사에 권고한 가운데, 미국 화이자는 올 10월 출시를 목표로 BA.4/5 대응 백신을 개발하기로 했다.

반면 모더나는 오미크론 변이 원형인 BA.1에 대응해 개발한 백신이 하위변이에도 효과적이라고 보고 이 백신의 공급에 집중한다.

앞서 FDA는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BA.4/5를 대비해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갱신하라고 화이자와 모더나에 권고했다. BA.4/5를 겨냥해 업데이트된 백신을 제조하라는 권고다.

이는 하위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서다. 특히 전파력이 세고 면역 회피 능력을 가진 BA.5 변이는 조만간 우세종이 돼 재유행을 이끌 것으로 우려된다. 6월 다섯째주(6월26일~7월2일) 국내에서 BA.5의 검출률은 28.2%로, 전주(10.4%) 보다 2.7배 늘었다. 미국에서는 BA.5가 감염 사례의 50%를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와 모더나가 오미크론 원형인 BA.1에 대응해 각 개발한 백신은 임상시험 결과 BA.4/5에 대해 중화항체 반응이 BA.1의 3분의 1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10월 초 전 세계 출시를 목표로 BA.4/5 대응 백신을 개발하겠단 방침이다.

화이자는 “BA.4/5 대응 2가 백신 개발을 권고한 FDA의 지침을 환영한다”며 “mRNA 플랫폼을 통해 백신 구조체에 대한 신속한 개량 작업이 가능하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이어 “BA.1 대응 2가 백신 데이터의 강점을 토대로 BA.4/5 대응 2가 백신의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며 “2022년 10월 초 전 세계 출시가 가능하도록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FDA의 승인 절차를 기다리는 중이다”고 했다.

화이자 관계자는 “BA.4/5 하위변이를 토대로 1가 및 2가 후보 백신을 개발했다”며 “쥐 실험에서 이들 백신을 추가(부스터샷) 접종한 결과 오미크론 BA.1, BA.2 및 BA.4/5에 대해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이 생성됐다. BA.4/5 대응 1가 백신 후보의 BA.4/5 중화항체 역가(농도)는 BA.1 대응 1가 백신 대비 11.3배, 2가 백신은 4.8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BA.4/5 백신의 전임상 데이터를 취합 중이고, 향후 승인 절차 시 전임상, 제조품질 데이터를 제출하는 것을 당국에 제안했다”며 “당국이 이런 방식을 허가한다면 유행 중인 바이러스 유형에 가장 적합한 백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화이자는 BA.1 대응 백신 역시 BA.4/5에 대해 효과를 보인다고 보고 추가 데이터를 수집 중이다.

모더나는 하반기 공급 일정을 고려해 그동안 개발해온 BA.1 대응 백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모더나 관계자는 “FDA의 권고에 따라 BA.4, BA.5 백신을 생산할 수도 있지만 이 백신의 임상 데이터를 생성하는 데에는 시간이 더 소요되고 이는 가을 추가 접종 백신을 공급하는데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8개월 간 여러 백신 후보를 개발해왔고 데이터 검토 후 주요 후보물질은 2가 부스터 백신인 mRNA-1273.214(214)로 결정됐다”며 “214 백신이 BA.4/5에 대항해 강하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보호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믿고, 잠재적인 새 균주에 대항해서도 면역 형성을 확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 겨울 잠재적인 바이러스 변이로부터 전 세계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214 백신의 가을 접종을 할 수 있도록 관계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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