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쌍용건설, 송파 '문정현대' 리모델링사업 수주…501억 규모

등록 2022.07.19 10:17:0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존 건물 10층→11층…20층 건물 신축해 연결

루프탑 가든 등 각종 고품격 커뮤니티시설 도입

[서울=뉴시스]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이미지=쌍용건설 제공)

[서울=뉴시스]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이미지=쌍용건설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쌍용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1991년 준공된 문정현대아파트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지상 10층 1개동 120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1개동 138가구로 변신한다. 공사비는 501억원이다.

지난 5월 수주한 약 2000가구 규모 인천 부개주공3단지에 이은 올해 두 번째 리모델링 수주다. 송파구에서는 국내 리모델링 아파트 최초로 일반 분양을 마치고 현재 시공 중인 오금아남(328가구) 아파트와 약 8000억원 규모 가락쌍용1차(2373가구)에 이은 세 번째 프로젝트다.

문정현대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71㎡(26형) 40가구 전용면적은 84㎡(31형)으로, 84㎡(30형) 80가구는 99㎡(36형)로 넓어진다. 내부는 발코니 확장과 함께 개방감과 편리한 동선이 장점인 LDK(거실-식당-주방 연결구조) 구조로 탈바꿈한다.

또 기존 10층 높이 아파트는 1층 필로티 시공을 통해 11층으로 높아지고, 여기에 붙여서 20층 높이의 신축건물이 세워진다. 신축된 건물에는 모두 일반분양 예정인 전용면적 105㎡(41형) 18가구와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1개동이지만 11층과 최고 20층 높이로 차별화된 스카이라인을 선보이게 된다. 건물 외부는 세련된 도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큐브 형태의 유리 소재인 커튼월룩으로 마감된다. 주출입구에는 웅장한 기둥형태의 대형 문주도 들어선다.

주차장은 3배 이상 늘어난 166대 규모로 확대되고 옥상 등에는 프라이빗 루프탑 가든과 스카이라운지카페, 피트니스클럽, 도서관, 컨퍼런스 룸 등 특화된 커뮤니티시설이 설계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리모델링 영업을 강화하고 타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메머드급 단지 수주를 추진하겠다"며 "리모델링 실적과 기술력 초격차 1위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