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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5년간 100억 투입…미생물산업 선도지역 만든다"

등록 2022.10.12 16: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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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활용 가축생산성·악취저감 기술 개발 추진

7개 기관 3개 기업 참여해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난 11일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 내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바이옴 경제동물 혁신사업단 발대식'에서 이학수 시장(가운데 오른쪽 첫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혁신사업단 현판 제막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1일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 내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바이옴 경제동물 혁신사업단 발대식'에서 이학수 시장(가운데 오른쪽 첫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혁신사업단 현판 제막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5년간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2022년도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에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100억원 규모의 ‘리빙랩 활용 경제동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생산성 개선 및 탄소 저감용 기능성 복합제제 사업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몸 안에 사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총칭하는 말로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장내(臟內)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해 소와 돼지의 생산성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발생량 저감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다.

특히 정읍지역 축산농가에 현장 실증을 통한 실효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구자와 생산자,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의 ‘리빙랩’ 기반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읍시와 전라북도가 총괄 주관하며, 전북테크노파크가 연구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또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를 비롯해 전북대학교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가 공동연구 개발 기관으로 함께한다.

이어 우진비앤지㈜와 정읍시 소재 기업인 바이오텐㈜, ㈜정농바이오가 함께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1일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 내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는 정읍시와 과기부, 전북도, 전북테크노파크가 함께하는 ‘마이크로바이옴 경제동물 혁신사업단 발대식’이 열리기도 했다.

발대식에서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소비자 신뢰 강화는 물론 축산 악취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사업이 정읍에서 더 나아가 전라북도 전체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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