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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0~30대 공무원 80% "저임금 등 이유로 퇴직 생각"

등록 2022.10.20 16: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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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지자체에 근무하는 20~30대 공무원 10명 중 8명이 낮은 임금 등을 이유로 공무원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가 발표한 부산 내 기초자치단체에 근무하고 있는 20~30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2918명 중 79.6%(2302명)가 '공무원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낮은 임금'이 42.1%(1731명)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어 악성민원 28.7%(1181명), 휴식이 보장되지 못함 14.7% 등의 순이다.

또 20~30대 공무원 절반 이상(51.6%)이 보여주기식 행정 등 불필요한 업무 양산을 개선해야 할 공직사회 조직문화 1순위로 꼽았다.

더불어 74.1%(2136명)가 '공무원 임금이 많이 적다'고 응답했고, 87.9%(2557명)이 '임금 개선을 위해 기본급 인상이 가장 시급하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젊은층 공무원들은 보여주기 및 치적쌓기 등 불필요한 행정폐기와 인력 확충을 통한 업무량 축소 등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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