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문화3·성황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행자 지정고시
교보자산신탁 선정… 지지부진 재개발정비사업 탄력
천안 문화3·성황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지난 11일 ‘천안 문화3·성황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사업시행자로 교보자산신탁을 지정 고시했다.
이번 고시로 수년간 조합설립 조차 못하고 지지부진했던 재개발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향후 천안시의 새로운 지도를 그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재개발정비사업은 동남구 문화동 일원 4만 6884㎡에 약 1900세대의 아파트와 약 300실 규모의 오피스텔동과 상가동이 신축될 예정이다. 총 매출액과 총 공사비는 각각 약1조원과 약5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현장이다.
‘재개발정비사업’은 앞으로 조합 설립 없이 정비사업위원회를 구성, 교보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허식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천안역 주변이 낙후되어 주민 삶이 매우 어려웠으나, 80%가 넘는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와 지지를 받은 교보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며 “기존 추진위원회 대신, 정비사업위원회를 새로 출범해 교보자산신탁과 함께 천안 문화3·성황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교보자산신탁은 지난 2020년부터 정비사업을 시작, 많은 실적을 이뤄낸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전주 현대아파트 소규모재건축을 시작으로 수원 대우연립 재건축, 군포 당동 가로주택정비, 서울 신림중앙시장 정비사업, 서울 은평구 성락타운 소규모재건축 등을 수주했다.
특히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신속통합 재개발, 역세권 재개발 등의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내년에는 회사의 성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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