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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침체 불구…제주시 10월 건축허가는 증가

등록 2022.11.18 10: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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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10월 대비 건축허가 42% 증가

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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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제주시 지역 건축허가 면적은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건축허가 면적은 162만 1068㎡(3143건)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4만3467㎡(3138건)보다 42% 증가했다.

올해 10월 기준 용도별 허가 면적을 살펴보면 주거용은 85만4585㎡(1488건)로 전년 같은 기간 48만1978㎡(1334건)보다 77% 늘었다.

또 비주거용은 76만6483㎡(1655건)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만1488㎡(1804건)보다 16%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용의 경우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 등 4곳의 재건축으로 인해 허가 면적이 대폭 늘어났다. 비주거용의 경우 물류창고 및 공업용시설 등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실제 착공면적은 올해 10월 기준 92만9586㎡(2024건)로 지난해 같은 기간 92만3724㎡(2183건)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 침체 불구…제주시 10월 건축허가는 증가


최근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건축단가 상승 및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 대출규제 여파로, 내년 부동산 시장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보여 실 착공 건수는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예상했다.

김태헌 제주시 건축과장은 "건축허가 수요에 맞춰 신속한 인허가 민원처리를 통해 주민편익 증진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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