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 '탄력'
국비 74억 추가 확보, 총 171억 투입…2028년 준공 예정
과천시 자원정화센터 전경.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과천시 자원정화센터(쓰레기 소각장) 현대화 사업’이 정부의 예산 지원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24일 과천시에 따르면 총 638조700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해당 사업 추진과 관련해 74억 원의 예산이 추가 확보됐다.
과천시는 애초 정부가 해당 사업 추진과 관련해 오는 2028년까지 국·도비 97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해당 사업 추진과 관련해 총 171억 원의 국·도비를 지원 받는다.
과천시는 지난 1999년부터 가동에 들어간 관련 시설이 노후화된 가운데 택지 조성 등에 따른 인구 증가와 함께 폐기물 발생량 증가에 대비해 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처리능력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과천시는 오는 2028년까지 현재 1일 80t의 처리 용량을 100t으로 늘리고, 음식물류 처리시설 처리용량은 20t에서 30t으로, 재활용 선별시설 처리용량은 7t에서 55t으로 각각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사진 오른쪽 좌측)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방문 현장.
이어 “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은 총 16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사업이라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 등을 통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 시장은 이번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의 관련 예산안 심사가 있을 때마다 국회 환경노동위윈회와 예산 결산 특별위원회를 방문한 가운데 위원들을 만나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관련 예산 추가 확보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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