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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 실현"

등록 2022.12.29 0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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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재판매 및 DB 금지

윤건영 충북교육감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29일 "새해에는 충북교육이 새로워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신년 인터뷰에서 "교육 현장의 다양한 생각을 모아 모두의 성장을 꾀하는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자세로 교육 가족과 함께 충북교육의 발전을 이끌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 기초학력 제고와 학력 향상을 통한 교육결손 해소, 교육복지 강화, 미래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교육환경 구축 등을 꼽았다. 

다음은 윤 교육감과 일문일답.

-새해를 맞는 소감은.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는 만물의 성장과 번창을 상징한다. 충북교육의 품에서 아이들이 한명 한명 빛날 수 있게 충북교육이 새로운 역사를 열어나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당선 후 학력 신장을 위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강조했다. 학력 신장 계획은.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을 통해 인지 영역과 비인지 영역, 학생들의 관심사를 진단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기초학력뿐 아니라, 각 교과별 학습지원, 독서, 진로활동 등 학교 안팎에서 실시하는 교육활동을 관리하고 지원하겠다."

-AI바이오영재고 추진 관련 예산이 국회를 통과했다. 추진 방향은.

"내년 정부 예산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충북 AI바이오 영재학교 설립 기획비 10억 원이 반영됐다. 오송생명과학단자, SK하이닉스, 오창과학단지방사광가속기,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카이스트, 충북대·한국교원대·청주교대(AI교육대학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개발원과 협업해 학교 설립에 박차를 가하겠다."

-교권 신장을 강조했는데, 대안은.

"교권침해가 발생하면 교권보호지원센터가 사안을 처리하고 법적인 부분에도 개입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교사, 학생, 학부모는 교육공동체 3주체로 서로 존중하고 갈등을 줄이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교권 신장을 위해 '교사 존중·학생 존중 공론화'를 위해 콘퍼런스, 대토론회를 개최해 대안을 모색하려고 한다."

-조직개편과 관련해 말들이 많다. 의중은 무엇인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이 적성과 미래를 마음껏 탐색하고 학습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정상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 학생과 교사 본연의 역할과 임무인 ‘가르침과 배움’을 수행할 수 있게 기간제교사 채용, 먹는 물 관리 등 학교 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고, 효율적인 사업과 업무는 교육지원청에서 도교육청으로 환원했다."

-교직원 성 비위로 곤욕을 치렀다. 근절 대책은.

"성 비위를 저질러 징계 처분된 교직원을 교(원)장, 교(원)감, 5급 이상 승진을 제한하고 보직교사 임용 제한 기간은 1년에서 최장 10년으로 늘리는 내용의 '성 비위 근절 대책'을 마련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공직 배제를 원칙으로 중징계 의결을 요구하고 급여·복지 제한, 사회봉사 활동, 예방 교육도 강화했다. 공직기강을 다잡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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